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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학동네 만화편집부입니다. 올해 가장 긴 연휴를 앞두고 있는 9월 《만화다반사》는 보름달만큼이나 큰 선물을 가득 담아왔습니다. 심장이 두근두근💞 풋풋한 청춘 로맨스가 매력적인 『내일 기억은 맑음』의 출간을 기념해 197작가님 인터뷰를 준비했습니다! 서일페의 인기스타 197작가님의 첫 만화이니 많은 관심 보내주세요>< 그리고 이전 호에서 출간 소식이 공개된 후 SNS을 뜨겁게 달궜던 『여자친구』를 비롯해 10월 출간작 소식도 들고 왔습니다! 연휴를 기다리며 오늘도 《만화다반사》 정독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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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만화다반사_문학동네 만화편집부의 9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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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기억은 맑음』 출간☀️
드디어…! 마침내…!! 『내일 기억은 맑음』이 출간되었습니다.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의 라이징 스타 197작가님의 데뷔작이네요. 무려 데뷔작! 진홍과 노을의 얼레벌레 우당탕탕 다시 시작하는 첫사랑 이야기! 초판 한정으로 스티커도 들어 있고, 포토카드도 들어 있습니다. 컬러화보는 무려 26쪽이나!! 뭐라고요?! 외전에 쿠키 만화까지 있다고요?! 아니 세상에 이 구성 너무 푸짐하다… 얼른 서점으로 달려가 초판 득템하시고, 스무 살 청춘이 뿜어내는 기운도 잔뜩 느껴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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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오세요! FACT에』 1·2권 동시 출간
『지. -지구의 운동에 대하여-』 우오토 작가님의 차기작은 전대미문의 러브(?) 코미디. 음모론에 빠진 한 스무 살 청년의 좌충우돌을 그린 『어서 오세요! FACT에』 1·2권이 오는 30일 동시 출간됩니다. 저소득의 비정규직 청년 와타나베는 어떻게 음모론에 탐닉하고, 스스로가 사회의 중심에 서 있다고 믿게 될까요. 우오토 작가는 돌직구로 꽂히는 대사와 인간에 대한 예리한 시선을 무기를 쥐고 독자들의 심리마저 철저히 파헤칩니다. 작중 언급되는 ‘딥 스테이트’ ‘프리메이슨’ 등의 음모론은 현실을 사는 우리들도 익히 들어본 가십들. 와타나베를 비웃고 안쓰럽게 여기다가도, 문득 생각하게 되실 겁니다. ‘이 만화, 정말 단순한 픽션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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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옥당』 3권(완결), 10월 출간 예정
애도와 그리움을 담아 장례식 케이크를 만드는 ‘연옥당’. 이곳을 찾는 손님들이 들려주는 사랑과 상실에 대한 사연을 재료 삼아 세상에 하나뿐인 케이크가 만들어집니다. 3권으로 완결되는 이번 『장례식 케이크 전문점 연옥당』에서는 각자의 불행을 안고 살던 소녀들이 주인공입니다. 두 사람이 서로에게 안식처가 되어주며 행복에 다가가려던 무렵, 갑작스레 찾아온 이별의 순간과 그후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더불어 연옥의 신 神 마고가 지상에서 연옥당을 운영하게 된 서사가 교차하며 연옥당의 세계관을 완성합니다. 작품의 뒷이야기와 설정을 담은 ‘제작노트’를 초판 한정 선물로 준비했어요. 애달프고도 서정적인 내러티브가 인상적인 산호 작가의 대표작 『장례식 케이크 전문점 연옥당』은 10월 중순 마지막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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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10월 출간 예정
전무후무 레전드 학원물 웹툰. 여고물은 ‘이 작품’의 전과 후로 나뉜다. 청건 작가님의 『여자친구』가 전4권으로 10월에 출간됩니다 (드.디.어😭)! 내년이 『여자친구』의 첫 연재로부터 10년이 되는 해로, 한 발 앞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여자친구』 속 명장면 “거시기 비트박스” “명령을 하는 것 같잖아 나한테” “엄마 딸 또라이야” 등등을 편집하는 동안 저 혼자 〈해피타임〉 명작극장을 찍었습니다. 정말 한 컷 한 컷이 주옥 같았습니다… 작가님도 독자분들을 위한 단행본 작업에 정말 많이 애써주고 계신데요, 한나가 시그니처 포즈로 장식한 1권 표지를 먼저 공개해보아요💖 그 외에도 주인공 4인방의 인마이백 등을 준비했으니 많이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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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기억은 맑음』 백구십칠 작가님의 인터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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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만화다반사》의 첫 질문은 고정입니다. 인사와 자기 소개를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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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만화다반사 구독자 여러분들! 일러스트레이터(?) 만화가(?) 그냥 그림 그리는 백구십칠입니다😊 제 첫 만화 『내일 기억은 맑음』은 첫사랑의 풋풋함과 아련함이 담긴 로맨스인데요. 흑백만화와 컬러 일러스트를 한 권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만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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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많은 질문을 받으셨을 것 같긴 한데, 그만큼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것 같아요. 필명이 ‘197’인 이유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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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행사에 나갈 때마다 항상 받게 되는 질문입니다(ㅋㅋㅋ). 처음 군대에 입대해서 훈련소에 가면 훈련 번호를 받게 되는데요. 그때 제 번호가 197번이었습니다. 197(백구십칠)이라는 어감이 개인적으로 굉장히 마음에 들어서 “나중에 필명으로 사용해야지”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근데 이유를 말씀드리면 다들 ‘아… 그렇구나…😶’ 이러고 자리를 뜨셔서 요즘은 다른 의미를 부여해야 하나 고민이 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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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내일 기억은 맑음』은 백구대학교 사회체육학과에서 재회한 정노을과 진홍이 다시 만나기까지의 이야기입니다. SNS에서 접한 노을이와 홍이로 보이는 작가님의 자작 캐릭터들이 이미 눈에 띄었지요. 『내일 기억은 맑음』도 전부터 짜여 있었던 설정과 이야기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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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캐릭터의 성격이나 생일 같은 기본적인 프로필은 정해진 것이 있었지만 구체적인 둘의 이야기는 만화로 그리게 되면서 처음 구상하게 되었어요. 사실 이전까지는 둘에 대한 제대로 된 설정이나 이야기가 없었습니다. 일러스트를 그리면서 혼자 계속 잡고 있던 설정이라 하면은… 둘의 관계는 ‘사귀는 거야? 마는 거야?’ 정도가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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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작품 속에는 사회체육학과 학생들의 캠퍼스 라이프가 생생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배경으로 나오는 수업 장면들도 디테일해서 혹시 체육 관련 전공을 하셨을까 싶기도 했어요. 신입생환영회의 어질어질한 장면들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작가님의 대학생활은 어땠나요? 실제로 경험했던 일들을 작품 안에 녹여낸 부분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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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지금도 그렇긴 하지만 저는 체육이랑은 거리가 먼 편이랍니다. 대학생활 때는 술자리에 자주 가긴 했지만 실제로 필름이 끊겨본 적도 없고요. 실제론 술에 취한 친구들을 챙기는 쪽이었던 것 같아요. 생각해보니 거의 제가 하지 않았을 행동들이 많네요😅 아, 홍이처럼 고의는 아니었지만 날짜를 헷갈려서 교양수업 시험을 치르지 못했고 결국 F를 받은 적이 한 번 있습니다…🤣(편집자: 아이구 저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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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얼마 전 같은 레이블에서 나온 레즈비언 만화 『분리수거하다가 전 여친 마주치는 만화』의 경우,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서 ‘GL’ 카테고리가 신설되고 거기에 등록된 첫 작품이라 하더라구요. 『내일 기억은 맑음』은 자연스럽게(?) ‘BL’로 분야가 잡혔습니다. 물론 두 남자의 사랑이야 맞지만, 『내일 기억은 맑음』은 보통의 BL과는 확연하게 다른 매력이 있지요. 남성 작가가 그리는 BL… 스스로 생각하는 작품의 매력이나 차별점이 무엇이라 생각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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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BL과는 조금 다르게 미형이나 실사체가 아닌, 청춘물이나 소년만화 스타일의 그림체가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주인공들의 외모가 일명 ‘공&수’처럼 확연하게 차이가 나지 않는 것 또한 특징인 것 같아요. 그리고 몇몇 분들에겐 ‘이거 혹시 작가의 경험담인가?’ 하고 추측해보게 되는 현실감이 있지 않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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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제가 생각했을 때 BL은 두 가지의 방식이 있는데(물론 이것은 장르적 성격이 강한 분야에서 모두 적용되는 이야기기도 합니다만) 하나는 장르 문법을 잘 따르면서 그것을 자기 개성으로 그리는 방법, 다른 하나는 장르 문법이나 도식을 파괴하고 변주하면서 새로운 것을 보여주는 방법이라 봅니다. 『내일 기억은 맑음』은 두 가지 다 느껴지는 만화였어요. 퀴어할 것을 기대하고 봤는데 스토리가 완전 BL 맞더라고요. 작가님은 그리실 때 어떤 생각을 하고 그렸는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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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조금 더 진지한 분위기나 정체성 고민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긴 했지만 첫 이야기는 보다 가볍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얘기를 해보자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자연스럽게 ‘쉽게 읽을 수 있는 스토리’가 가장 우선순위가 되기도 했고요. 퀴어 장르적 고민을 가지고 있는 두 캐릭터의 BL스러운 이야기…라고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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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또 『내일 기억은 맑음』을 보면서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이 인물들의 생김새였습니다. 일반적인 BL이라면 어깨가 넓고 골격이 두드러지는 슬렌더형의 체형, 뽀얗고 핑크색으로 달아오른 살결의 표현 같은 게 눈에 들어오는데 『내일 기억은 맑음』에서는 뭐랄까… ‘체모(눈썹 숱, 다리털 등)’, ‘고간(다리 사이 무언가…)’, ‘구릿빛 피부’, ‘두툼한 체형’ 같은 것들이 아주 좋았습니다. 인물을 그릴 때 특별히 신경쓰는 부분이 있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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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눈썹’이에요. 눈 모양이 단순한 그림체인 편이라 눈썹으로 포인트를 주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보통 남자 주인공이 둘이면 머리 스타일에 큰 차이를 줬을 텐데 이 작품 같은 경우엔 주인공 둘 다 머리가 짧기 때문에 앞머리(헤어라인), 구레나룻 그리고 뒷머리까지도 신경써서 그렸어요. 나중엔 “너무 나 혼자만 아는 포인트인가?” 하고 후회하기도 했지만요…😅 그 외에 신경쓴 부분은 눈높이가 맞는 키, 비슷한 체격, 노을은 각진 얼굴, 진홍은 둥글둥글한 얼굴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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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작가 후기에서 원래는 우울한 이야기를 그리려 했다고 하셨죠. 어떤 이야기였는지 살짝 들려주신다면요? 근데 저 개인적으로 작가님이 그리는 군대물을 너무 보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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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간단하게 말씀드려보자면, 아버지에게 가정폭력을 당한 진홍이 가출을 하고 그후 여러 친구들의 집을 떠돌아 다니다가 마지막엔 노을에게 도착하는 이야기를 그리려고 했었는데요. 첫 이야기를 너무 어둡게 시작하는 게 부담되기도 하고 이런 이야기는 좀더 연차가 쌓인 뒤에 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서 현재의 스토리로 가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조금 각색해서 제대로 해보는 것도 재밌지 않을까요?😄 밀리터리물은 개인적으로도 너무 좋아하지만 지금보다 역량이 쌓인 후에 작업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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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내일 기억은 맑음』을 출간하면서 일러스트 작업과 만화 원고 작업의 차이점을 확실하게 느끼셨을 것 같아요. 어떤 점이 가장 다르다고 느껴졌나요? 작가님이 생각하는 ‘만화의 맛’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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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차이점이자 매력은 아무래도 ‘스토리’의 힘이 아닐까 싶어요. 일러스트로도 어느 정도 전달할 수 있지만 많은 부분이 생략되기도 하잖아요. 그래서 온전히 작가의 뜻을 다 전하기 힘든데 만화는 그런 부분을 모두 채워줄 수 있고, 그런 면이 일러스트와 다른 매력이라 느꼈어요. 그러한 스토리를 통해 캐릭터에 이입할 수 있는 것. 제가 생각하는 만화의 맛입니다. (물론 여전히 일러스트도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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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끝으로 작가님의 팬분들, 『내일 기억은 맑음』의 독자분들, 《만화다반사》를 읽으시는 모든 분들게 인사 부탁드립니다. 10월 중에 특별한 만남이 있을지도 모른단 이야길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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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를 사랑하시는 《만화다반사》 구독자 여러분들! 긴 인터뷰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내일 기억은 맑음』을 봐주시고 리뷰도 남겨주시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아마도 10월에 여러분들과 직접 만나서 소통할 자리가 생길 것 같은데요. 준비 열심히 해 갈 테니 자리해주시면 행복한 추억이 또하나 생기겠죠? 그럼 남은 9월 잘 보내시고 즐거운 10월을 맞이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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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편집자: 9월과 10월에 출간될 작품엔 인상 깊은 장면들이 특히 많았네요. 모두 언급하긴 힘드니 딱 세 장면만 흘려보자면, 첫번째는 『순이야 놀자!』의 우산 에피소드. 어린이 만화인 줄 알고 보다가 인생을 배웠습니다. 여러분! 특히 90년대 초중반에 국민학교 다닌 분들, 이 만화 정말 재미있습니다. 이것은 어린이 만화를 가장한 만화판 〈응답하라〉로, 추억이 방울방울해질 거예요. 두번째는 『여자친구』 이선이의 아랫도리 비트박스. 오랜만에 봐도 이 혼란스러움을 뭐라 표현할 길이 없네요. 워낙 레전드 밈이니 이쯤 언급하겠습니다. 마지막은 산호 작가님의 『연옥당』 3권 속 세나 이야기입니다. “여기 사람 있어요”라는 대사와 세나의 처연한 눈웃음 장면이 처음 본 순간부터 잊히질 않더라고요. 아참참, 마고와 아시데 이야기도요! 여러분 『연옥당』 마지막 이야기 진짜 꼭 봐주세요. 안 보면 인생 손해입니다. 하… 어쩜 이렇게 다들 재미있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리시는 걸까요. 우리 작가님들 만만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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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편집자: 저는 지금 일본만화 세 작품을 편집하고 있습니다. 일본만화는 현지 출판사에 표지, 판권 등의 감수물을 보내고 승인을 받아 제작을 하는데요, 승인 기간을 감안해서 10월 출간작들을 부지런히 작업하고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10월 초에 있는 일주일의 연휴 때문이지요! 많은 분들이 달력에 체크하고 기다리고 있을(저만 그런 거 아니죠?🙄) 황금 연휴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일하는 시간이 줄어들기에 출간 일정을 지키기 위해서 더 열심히 달리고 있어요! 어제 동료분이 힘내라고 메★커피에서 아이스크림을 사주셨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눈물 흘리며 동료애를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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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편집자: 요즘 샤인머스캣이 제철이에요. 싱그러운 연둣빛의 포도알들을 보며 생각한답니다. 아… 주렁주렁 잘 열려 있구나… 마치 내 일들처럼… 엊그제는 신간 『순이야 놀자!』의 인쇄 감리를 다녀왔습니다. 작가님도 첫 책이 탄생하는 순간을 보며 기뻐하셨어요. 책이 만들어지는 순간은 언제나 감격스럽지만, 첫번째 책인 경우 그 감동이 몇 배잖아요. 그래서 첫 책을 내시는 작가님의 경우 이 순간을 꼭 함께하고자 합니다. 정구지 작가님의 첫번째 책 잘됐으면 좋겠다~~~ 『순이야 놀자!』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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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편집자: 추석 지나고 나올 『여자친구』를 열심히 편집중입니다. 전4권 구성, 총 페이지수 1,416페이지. 분량이 이 정도 되니 1-2교를 편집할 때는 1권부터 4권까지 교정지를 그냥 한 번씩만 훑어 봤는데도 한나절이 다 가더라고요. “아… 이러는 동안에도… 마감이(인생이) 닥쳐온다…” 하는 생각으로 진심FULL파워 모드를 켜고 달렸습니다. 아마 2019년? 2020년? 하여간 5년도 훨씬 전부터 작가님께 단행본을 내자고 제안했으니 저도 정말 간절합니다. 여러분은 온라인에서 연재되거나 공개되어 있던 작품이 어느 날 모두 내려간 경험을 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저는 여러 번 있는데 그때마다 책이 필요하다, 책이 영원하고 제일 안전하다!😭 하다는 생각으로 울부짖었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여자친구』를 얼른 제 책장에 꽂아놓고 싶어요. 그리고 지금 거의 모든 페이지를 외울 지경이지만 또다시 정주행을 하고 싶네요. 그런 의미에서 저 정말 “여자친구가 필요하”거든요? 여러분도 여자친구 필요하시죠? 오래 기다려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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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편집자: 『죠죠리온』 완결권을 연내 출간 목표로 작업중입니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 1권 한국어판 출간일은 2013년 5월 30일, 제가 죠죠 시리즈를 담당한 이후로 문학동네에서 죠죠를 거쳐온 디자이너만 어느덧 열 손가락에 이릅니다. 개중 『죠죠리온』 22권에 이르러서야 처음으로 ‘죠죠러’인 디자이너와 자만추를 했습니다. (이게 가능하다고?) 둘이서 (교정지로) 가장 많이 한 대화는 “뭔 소리일까요”. 다른 만화라면 악담일지 모르지만 죠죠러에겐 칭찬이나 다름없는 말인 거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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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디자이너가 그려준 너무나도 귀여운 죠죠리온 캐릭터를 이 자리를 빌어 소개합니다. 럭셔리 마리드 닮은 츠루기와 씩씩한 야스호를 떠나보낼 생각을 하니 벌써 가슴이 아려오네요… 73쪽 토오루의 발언이 무엇인지는 『죠죠리온』 27권 출간 시에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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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comics@munhak.com 경기도 파주시 회동길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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