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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기분좋은 바람이 불기 시작한 3월입니다🍀 봄기운을 한껏 받고 에너지를 완충한 문학동네 만화편집부도 하루빨리 독자분들께 신간을 선보이기 위해 열심히 편집을 하고 있답니다. 만화다반사 구독자분들은 봄에 어떤 만화를 읽으시나요? 요즘 같은 날씨에 딱! 읽기 좋은 만화책과 함께 특별한 선물도 가져왔으니 오늘도 《만화다반사》 놓치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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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만화다반사_문학동네 만화편집부의 3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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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피어즈』 8권 출간
사귀와의 한바탕 소동이 끝나고 방학 숙제를 마무리하며 끝여름을 보내고 있는 이치카와 아리아. 마지막 자유 연구 과제의 주제를 뭘로 할지 고민하던 이치카는 자신이 너무나 애정하는(!) 흡혈귀를 연구하기로 합니다. 그러면서 주변 인물들의 과거에 대해 하나씩 알게 되고, 가장 궁금했던 아리아의 과거에도 조금씩 다가가게 되지요. 생각했던 것보다 아리아와 알카미르의 인연이 깊다는 사실이 이치카를 조바심 나게 만들지만… 우리의 이치카가 누굽니까, 『뱀피어즈』 세계관 최강 캐릭 아니겠어요? 크… 그녀의 당당하고 멋진 행보에 저는 박수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응원한다, 이치카!👊). 어떤 행보일지는 8권에서 직접 확인해주세요! 참, 『뱀피어즈』 완결 권인 9권도 조만간 만나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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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프로스트』 19권 출간
청년정치연구회가 와해된 후 수사를 이어나가는 프로스트와 윤성아, 서울광역수사대에 초점을 맞추어 전개되는 『닥터 프로스트』 19권. 중요한 단서에 연관된 인물을 취조하면서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을 묘한 심리전으로 그려냈고, 문성현을 추적하기 위해 지방의 마을로 찾아간 프로스트의 행보에는 현장의 생생함을 담아내며 이야기는 점점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선배의 죽음을 마주하고 모습을 감췄던 김창규 기자가 나타나 다시 한번 활약하며 더욱 흥미진진하고 빠른 호흡으로 달려가는 닥터 프로스트 시리즈. 최초 그리고 최고의 심리학 만화를 만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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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죠리온』 19-21권 출간
봄을 맞이해 『죠죠리온』 후속 권이 찾아옵니다. 이번 권의 새로운 캐릭터는 야스호의 전 남친 ‘토오루’, 그리고 바위 인간의 배후 세력으로 추정되는 ‘아케후 사토루’. 『죠죠리온』 초반부에 등장했던 ‘그 녀석’도 다시 등장합니다. (힌트: “사나이라면 먹어서 증명해봐.”) 신新 로카카카가 열매를 맺기까지 남은 시간은 앞으로 사흘. 바위 인간과 죠빈 부자에 이어 계속되는 위협에 죠스케 일행은 어떻게 맞설까요? 19-21권 초판한정 합본세트를 구매하시는 분들께는 죠스케와 야스호, 그리고 소프트&웨트가 그려진 귀염뽀짝💛 아크릴 카드 거울을 드린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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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녀를 먹다』 출간 예정
환상 만화의 귀재 모로호시 다이지로의 세계관이 가득한 작품집의 세번째 시리즈가 출간됩니다. 표제작 「미소녀를 먹다」를 포함해 기묘함과 미스터리, 코미디와 휴머니즘을 녹여낸 일곱 편의 단편이 수록되었어요. 앞서 출간했던 두 권과는 표지부터 확 달라진 콘셉트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미소녀를 올려둔 테이블 앞에 서 있는 남성들은 누구일까요? 정말 미소녀를 먹어버리는 걸까요?) 다양한 장르와 시공간에 상상력을 버무려 임팩트 있는 만화를 그리는 모로호시 다이지로의 관록이 듬뿍 담긴 『미소녀를 먹다』. 만화를 다 읽고 해제 解題를 읽는 재미도 쏠쏠한 모로호시 다이지로 극장으로 초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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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교의 별』 4권 출간 예정
봄과 함께 돌아온 4권이 대기중입니다. 작년 『패밀리 레스토랑 가자.』 출간 기념 와야마 작가님의 내한 이벤트가 마치 전생의 일처럼 느껴지는데요😇 내한 사인회 당시 독자분들이 작가님께 『여학교의 별』에 대해서도 많이 질문하시는 것을 보았어요. 그만큼 반가운 후속 권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이한 나리모리 여고의 좌충우돌이 그려집니다. 시작부터 고바야시 선생님이 낯선 어린이를 데리고 등장해 저를 놀랬습니다. 설마 고바야시쌤의 숨겨진 아들이면 어떡하지, 1권 말미에서 느낀 충격 (호시쌤 착한 줄 알았는데 애아빠였네)을 또…?! 낯선 아이의 정체는 책에서 확인해주세요. 출간 후에도 여러 이벤트들을 준비해보려 하니 다들 즐길 준비를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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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만화 북페어 〈칸새〉 개최
작년 화제가 되었던 독립출판만화 북페어 〈칸새〉가 돌아왔습니다. 만화의 칸과 칸 사이를 뜻하는 ‘칸새’는 국내의 독립출판만화를 한데 모으고 전시·판매하는 행사입니다. 문학동네 만화편집부는 올해 〈칸새〉의 지원 협력사로 함께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총 140여 종의 만화가 모였으며, 만화의 명대사를 사용해 출품작의 카테고리를 나누어보았다고 해요. 만화책 관람 외에 문학동네와 쪽프레스의 출장편집부, 릴레이 만화 코너, 퇴장시간에 맞춘 추첨 이벤트 등의 프로그램도 준비중입니다. ‘출장편집부’는 작가님들의 원고를 그 자리에서 읽고 피드백을 해드리는 일인데요, 한국에서 만화하는 고충이나 상담도 들어드리고자 하니 만화를 좋아해서 만난 사이라 생각하고 부담 없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되었음 합니다. 모든 참가자께서 예상치 못했던 재미난 만화를 발견하시길 희망하며 오는 4월에 뵙겠습니다! (본 행사는 사전예약제로 온라인 플랫폼 TMM에서 26일부터 티켓을 판매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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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계시록〉 넷플릭스 공개
준열·신현빈 주연의 영화〈계시록〉이 지난 21일 넷플릭스에 공개되었습니다. 연상호, 최규석의 만화 『계시록』을 원작으로 하는 이 영화는, 신의 계시에 따라 단죄를 행하려는 목사 민찬, 죽은 여동생의 환영에 사로잡혀 용의자를 쫓는 형사 연희, 부모에게 당한 폭력을 되갚으려는 전과자 양래. 세 인물의 갈등과 대립을 통해 인간 본성과 신앙의 본질을 묻는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의 작품입니다. 오늘 (26일)까지 문학동네 인스타그램에서 〈계시록〉 기대평 이벤트를 하고 있으니 원작 만화가 궁금하신 분들, 많.관.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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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 이야기꾼, 고우영〉 개최
지난 20일부터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도서관에서 〈우리 시대 이야기꾼, 고우영〉 특별전을 열고 있습니다. 작가의 대표작과 원고, 스케치 등의 자료 외에 생애와 작품 활동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하네요. 올해는 고우영 선생님 타계 20주년이기도 해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저도 시간 내서 꼭 가볼 예정입니다.) 특별전은 5월 15일까지 열린다고 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놓치지 마시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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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편집자: 공교롭게도 이 글을 쓰고 있는 오늘은 앞서 언급한 고우영 선생님의 『고우영 일지매』 전자책 출간 작업을 마감한 날이기도 합니다. (조만간 『고우영 일지매』 전자책이 출간됩니다. 많관부~) 『일지매』는 75년부터 77년까지 《일간스포츠》에 연재된 작품으로, 선생님께서 본인의 만화 중에서도 제일 아끼셨던 이야기로 알고 있습니다. 올해 12월이면 『일지매』가 세상에 나온 지 꼭 50년이 되는군요. 50살 먹은 만화가 지금까지 재출간되고 읽히고 있다는 것이 새삼 놀랍습니다. 대사의 단어나 표현, 사회적 감수성에서는 세월의 흐름이 느껴지긴 하지만, 이야기 본연의 재미는 조금도 퇴색되지 않았습니다. 우리 시대 이야기꾼, 한국만화계의 거장이라는 수식어가 이보다 잘 어울리는 분이 계실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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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편집자: 만화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상화는 예전부터 있었고, 결과물을 볼 때마다 이런 걸 해내는구나, 굉장하다~😮 싶었는데 최근 어떤 작품을 보며 다시금 영상화의 힘을 느꼈습니다. 얼마 전 영화 〈계시록〉 시사회를 다녀왔거든요. OTT 플랫폼의 영상화는 표현의 자유가 좀더 확장되는 느낌이랄까, 다소 자극적인 장면을 걸러내지 않아도 되는 점에서 원작의 맛을 더 생생하게 살리는 것 같습니다. 생각지 못한 캐스팅이었는데(만화를 볼 때면 저도 모르게 가상 캐스팅을 해보거든요) 주연 배우들의 연기가 너무 좋아서 끝까지 집중하며 잘 보았어요. 중간중간 기억이 안 나는 부분이 있어서 책을 한번 더 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원작 단행본 『계시록』도 읽어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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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편집자: 3월엔 진짜 너무나 바빴어요. 얼른 사야 할 생필품을 장바구니에 넣어놓은 채 며칠이고 시간을 보낸 게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제 기준 매우 큰일난 거). 한 10년 전엔가 강남 쪽에서 일하고 있었을 당시 콩나물시루처럼 사람으로 꽉 차 있던 9호선 열차 안에서 어떤 항공사 광고를 봤었어요. ㅌㅇㅇ항공의 사가현 취항 광고였죠. 일상에 지친 분들에게 사람 없는 일본 소도시(소도시도 아님, 시골임) 사가현을 권한다는 내용이었는데, 인류애 사라지는 9호선 퇴근길에 그걸 보고 진짜로 사가현 티켓을 끊었습니다. 그때 아리타라는 도자기 마을을 알게 되었고, 이후로 그 동네가 너무 좋아서 한번 더 방문을 했었어요. 요즘 편집중인 『푸른 꽃 그릇의 숲』의 배경 하사미 마을은 아리타 옆 동네라고 할 수 있는 도자기 마을입니다. 작품 안에서 하사미 마을이 매우 생생하게 그려지고 도자기 축제도 제법 자세히 다뤄지지요. 볼 때마다 가고 싶어서 항공사 앱을 켜보곤 한답니다. 코로나와 개인사정으로 제 여권은 만료된 지 오래지만… 언젠가 꼭 가고 말 거예용! 기다려라, 하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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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편집자: 여름에 낼(내고 싶은) 두 만화의 소재본이 도착했습니다. 빠른 검토를 위해 계약할 때는 대체로 종이책보다는 PDF 파일로 작품을 검토하다보니 실물이 도착하고서야 “책(특히 뒷표지와 띠지 등)이 이렇게 생겼구나~” 할 때가 왕왕 있습니다. 『오후의 광선』 『네무루바카 신장판』는 다른 것보다 책의 두께에 놀라버렸습니다. 각각 거의 300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인데, 페이지수를 알기야 알았지만 두 권 다 단권 만화치고는 제법 볼륨이 있다보니 제가 지금 편집하는 만화의 1·2권 분량을 거의 합친 수준이더라고요. 이런 책 편집할 때 어라 이상해, 책이 끝나질 않아, 만화책은 보통 이쯤에서 끝나는데, 몇 페이지 남았지(대체로 5대수*16페이지=80페이지 정도 남음)? 하는 사고의 흐름을 거칩니다. 길고 긴 편집이 될 것 같습니다만 정말로 여러분께 빠르게 안겨드리고 싶은 만화라서요, 후후… 부지런 떨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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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편집자: 이번 호가 발행될 즈음이면 공개가 됐겠군요. 지난 18일 넷플릭스 영화 〈계시록〉의 시사회에 다녀왔습니다. 편집자라서 주목하게 되는 감상 포인트에 가슴이 두근두근한 시간이었습니다. 만화 『계시록』은 편집할 때부터 영상화의 형태가 선명하게 그려졌던 작품이었기에 어떤 포인트에서 만화 또는 영화만의 재미를 추구하셨는지, 하나하나 짚어보느라 영상을 멈출 수 없는 것이 아쉬울 정도였답니다. 특히 최규석 작가님의 압도적인 아트워크가 영상으로 구현된 것을 봤을 때의 쾌감이란…! 또 만화에는 없는 장면이지만, 아영의 실종 후 교회에서 진행되는 기도회 장면도 압권입니다. 신앙이라는 광기에 압도되는 개인의 공포와 무력감이 여실히 느껴지는 연출이었어요. 영화를 보고 와서 『계시록』 출간 당시에 연상호 감독님, 최규석 작가님과 진행했던 인터뷰를 다시 읽어보았는데요, 2년이 지난 지금 읽어도 참 재밌습니다. 상업 예술가로 성공을 거뒀음에도 여전히 일하는 게 쉽지 않은 창작자의 고뇌가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일까요. 스토리 작가와 그림 작가의 구분이 도통 무용한, 친구이자 창작 파트너인 두 사람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만들어진 작품 〈계시록〉. 영화가 공개된 지금이 바로 가장 읽기 좋은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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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클럽문학동네가 4월 1일부터 8기 회원을 모집합니다. 올해는 이태원에 위치한 만화 서점 ‘그래픽’이 제휴처로 함께하게 되어 북클럽 회원이라면 입장권 할인(저녁 할인권 제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4월 한 달 동안 그래픽에서는 ‘DAY & NIGHT’라는 주제로 문학동네 만화 기획전을 열 예정이에요. 산책을 나가는 낮, 편안히 휴식하는 밤. 각 시간에 읽기 좋은 만화를 큐레이션 했으니 봄날 산뜻한 마음으로 방문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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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만화다반사》 구독자 여러분들께는 문학동네 홈페이지에서 이용 가능한 5,000포인트도 드리겠습니다. 북클럽 가입 시 ‘추천코드’ 란에 ‘만화다반사’를 입력해주시면 됩니다(6월 30일 이후 일괄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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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comics@munhak.com 경기도 파주시 회동길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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