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밝았습니다, 2022년의 첫 만화다반사로 인사드려요! 모두 신년 계획은 세우셨나요? 개중엔 지키지 못할 계획들도 있지만, 계획을 세울 때의 두근거리는 기분이 참 좋습니다. 다만, 꼭 지킬 수 있을거라 확신하는 계획은 하나 있어요. 바로 바로, 만화다반사 구독자 2,000명 돌파✨
2022년에 독자 여러분께 사랑받을 자신 있는 책들이 출간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만화다반사 구독자 2,000명 돌파, 거뜬할거라 기대합니다👀 많이들 도와주실거죠? (서동요처럼 입소문의 힘을…)
안녕하세요, 편집자 김핸입니다💌 만화다반사 6호에서는 『우리는 시간문제』를 쓰고 그린 하양지 작가님과 만났습니다. 책의 의미, 그때나 지금이나 사랑인 『우리는 시간문제』 속 수현과 유진의 이야기까지, 이번 호는 절대 전문 정독🔍을 권유합니다. 만화가들의 만화가 하양지 작가의 오프더레코드 인터뷰를 만나보세요. (2022년 문학동네에서 하양지 작가님의 신작이 출간됩니다 coming soon💥)
💬6호 미리보기
어떤 이야기를 만나게 될까요?
👉『만화다반사』에 담긴 다양한 소식과 오프더레코드 인터뷰 전문은 PDF로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더욱 풍성하고 자세한 내용을 책처럼 편하게 보실 수 있도록 PDF로 제공합니다. "만화다반사 6호 전문 보러 가기"를 클릭해주세요💟
주동근 만화 『지금 우리 학교는』이 오는 1월 28일 넷플릭스 시리즈로 공개됩니다! 예고편으로 이미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죠😇 (영등위 : ㅇㅇ청불 갈게)넷플릭스 공개를 기다리며 원작만화를 먼저 만나보는 건 어떨까요? 영상화된 작품과 원작을 함께 비교하며 한층 더 풍성하게 즐겨보세요💥
이야기 막바지에 등장하는 효산시를 통제했던 컨테이너 검문소는 웹툰을 연재할 당시의 정권이 광화문에 세웠던 컨테이너 산성에서 영감을 받은 것입니다.
마지막에 탈출을 감행했던 두 생존자의 무리 중에 하나를 총기 오발로 몰살시키게 된 건 현실에서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한 팀은 몰살되었고 그들의 희생으로 다른 한 팀이 생존할 수 있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누군가의 큰 희생이 벌어진 후에야 다음 세대가 좀더 안전해지는 지금의 우리 사회처럼요.
*넷플릭스 시리즈가 만들어지기까지
여덟아홉 곳에서 영화화 제의를 받았고, 네 군데 정도는 실제로 만나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느낀 것은 영상화의 장벽이 높다는 것이었어요. ‘예산이 넉넉하지 않다’ ‘나는 너무 만들고 싶은데 윗선을 설득하는 데에 시간이 걸린다’... 모두 부정적이면서도 현실적인 제안에 ‘이렇게까지 해서 판권을 팔아야 할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시 한국판 좀비물은 시기상조라는 걸 매번 확인하는 미팅이 되고 말았습니다. 동료 작가들의 영상화 소식은 늘 진척이 빨라 보였는데 막상 내가 겪으니 영상화의 과정이 얼마나 복잡하고 힘든지를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판권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다른 연재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을 때, 어떤 분이 영상화에 관심을 보이셨고 그분 덕에 이재규 감독님과 인연이 닿았습니다. 처음으로 영화가 아닌 드라마 제의였으며 영상화 계획이 꽤 구체적이고 제작에 자신감이 가득해 보였습니다.
감독님 주변에 좋은 분들이 많이 계셨기에 큰 믿음이 생겼고 영상화 제의를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그분들과 네이버웹툰 담당자님들의 노력 끝에 넷플릭스 시리즈로 제작되는 좋은 결과를 얻게 되었습니다.